한국방송통신대학교 프랑스언어문화학과 안내, 다양한 커리큘럼과 학습 지원, 프랑스어 학사 학위까지~

 
저는 23년 1학기 프랑스언어문화학과 3학년 편입 입학 재학생으로서 오늘은 프랑스언어문화학과에 대해 설명을 드려보려고 해요.
 
개인의 상황이나 사정에 따라 1학년으로 입학을 하셔도 되고, 2학년 혹은 3학년으로 편입을 하셔도 되겠어요. 편입의 경우에는 과거 학업 수료 조건이 맞아야 한다는 점은 주의 사항이 되겠고요, 개인별로 학점을 챙기시거나 기존에 가지고 있는 학점을 이용해 지원을 하시면 되겠습니다.
 

 
 

프랑스언어문화학과 지원 이유

 
저같은 경우는 과거 7~8년 동안 프랑스어를 독학으로 공부해 보고자 회사를 다니며 회화책도 사보고, 문법책도 사서 보았었는데요, 바쁜 일에 핑계를 대며 진도를 나아간 건 고작 각 책마다 10~20페이지 정도였을까요? 인사말만 배우다 말고, 배우다 말고를 반복하다 결국 포기를 하게 되었어요. 그중에서도 포기를 한 가장 중요한 점은 프랑스어의 발음을 제대로 배운 적이 없다 보니 인사말 공부 이후에는 eur, oir 등 프랑스어의 복잡한 모음을 어떻게 발음하는지조차 몰라서 "아 이건 아닌가 보다" 하고 포기를 하게 되었던 거죠.
 
이렇게 도돌이표로 다시 처음부터 돌아가서 공부를 하기를 반복하던 중 한국방송통신대학교에 프랑스언어문화학과가 있다는 걸 알게 되었어요.
 

 
입학하기 전까지만 해도 "한국방송통신대학교"라고 하면 솔직히 떠오르는 게 2가지 이미지였는데요, 하나는 "나이 60 되고 어르신들이 가는 학교", 그리고 또하나는 "입학은 쉬워도 졸업은 어려운 학교"라는 거였어요.
하지만 목표한 바가 있다보니 "어르신들 공부하는 곳이면 어떠나? 저렴한 등록금에 일하면서 열심히 하고 졸업까지 따보자~" 하는 생각으로 입학을 하게 되었는데요,
막상 입학을 해보니 프랑스언어문화학과의 특성 때문인지 30대부터 60대까지 학생들이 다양하게 분포되어 있더라고요.
프랑스 언어뿐만 아니라 일반 대학 정규과정 그대로 프랑스의 문학과 영화, 역사, 사회문제, 해외 프랑코포니 전반에 대해서도 흥미롭게 배울 수 있어 대만족이네요.
학생들과의 치열한 경쟁 없이도 내가 관심 있는 분야에 대해 수강 신청을 하고 듣고 절대적 평가로 점수를 받을 수 있으니 이런 귀한 지식 함양 과정이 어디 있겠나 하는 생각도 들더라고요.
 

덕분에 3학년 1학기, 2학기 학업 과정 모두 적게나마 장학금도 받을 수 있었고 현재 4학년 1학기에도 아주 흥미로운 프랑스 관련 과목들을 수강하며 새로운 것들을 알아가고 있어요.
 
 

프랑스 관련 다양한 문화,
어학 혜택

 
 
프랑스의 교육 체계를 공부하다 보니 프랑스에도 우리나라의 한국방송통신대학교와 비슷한 기능을 하고 있는 교육과정이 있다는 걸 알게 되더라고요. 바로 국립원격교육센터(CNED ; Centre national d'enseignement à distance)라는 곳인데요, 1939년에 설립된 프랑스 교육부 산하의 공공 교육기관이라고 해요.
프랑스 CNED는 유치원부터 대학까지 전 교육과정의 정규학습뿐만 아니라 거의 모든 분야를 아우르는 직업교육과정을 제공하며 국가고시 준비과정도 제공한다고 하니 한국과는 다른 모습도 있다고 생각이 되네요.
이렇게 어디서나, 언제든지, 자신의 상황에 따라 학습 속도도 조절이 가능한 부분은 우리의 한국방송통신대학교와 일치하는 장점이라고 할 수 있겠어요.
 

 
다시 우리나라로 돌아와 커리큘럼 중에는 무료로 원어민 교수님의 회화 수업도 제공되니 부족해지기 쉬운 언어 감각도 습득하며 공부를 할 수 있어 아주 만족스러웠던 부분이었어요. 한국말도 엄청 잘하셔서 초보 회화가 필요하신 분들에게 딱 맞춤 강의가 이루어지고요, 물론 단계별로 진행되고 있어 본인 레벨에 맞게 신청을 하시면 됩니다.

 
이렇게 웬만한 의지와 환경이 되지 않고서는 초보를 넘어설 수 없는 프랑스어!! 한국방송통신대학교 프랑스언어문화학과에서 차근차근 배우시고 장학금 받고 학사학위도 따보시길 추천드리며 프랑스언어문화학과 소개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