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케아 하바티 Ikea Havarti Arla 덴마크 슬라이스 치즈 맛 특성 가격 정보

 

샐러드에 올려 먹고 와인과도 같이 먹을 치즈를 구입하기 위해 이케아 식품 매장을 들렀어요. 양은 그렇게 많아 보이지 않지만 소량 포장으로 가격까지 저렴한 Havarti 덴마크 치즈를 고르게 되었습니다.

 

 

내용량은 150g에 5장의 슬라이스 치즈가 3,900원이네요. Arla 알라 치즈는 덴마크의 거대 유제품 기업이에요. 이 하바티 치즈는 1870년대부터 내려오는 덴마크 고유의 크리미 한 전통 치즈를 말해요. 하바티 치즈는 맛이 강하지 않고 크리미해서 야채와 과일, 고기나 빵 등 자유자재로 간단하게 넣어먹을 수 있어 유럽에서도 인기 있는 치즈 종류 중 하나라고 합니다.

 

출처 : www.arla.com / 하바티 치즈

 

빵 위에도 툭 던져놓듯 올려 놓으면 진하면서도 부드러운 맛이 잘 어울릴 것 같아요. 부드럽게 슬라이스가 가능해 다양한 형태로도 꾸밀 수가 있겠어요. 과일이나 아채, 빵이건 계란이건 어떤 조합이든 각각의 요소를 부드럽게 이어주는 치즈인 것 같아 신기하면서도 빨리 먹어보고 싶네요.

 

 

이케아에서 구입한 하바티 치즈가 이렇게 준비되었습니다. 이케아 매장에서 팔리고 있지만 ARLA(알라)社의 이름으로 매일유업(주)에서 수입해 오는 제품이라고 해요. 이케아 고유 브랜드의 치즈라기보다는 "이케아에서 판매되는 치즈"가 더 정확한 표현일 것 같네요.

 

 

이렇게 개봉을 해보았는데요, 비교적 얇게 슬라이스된 파스텔 느낌 노란빛의 치즈가 5매로 구성되어 있어요. 각 치즈 사이에는 종이로 분리되어 있어 서로 들러붙는 걸 방지해주고 있네요.

 

 

슬라이스 1장을 반으로 잘라보았는데요, 이런 치즈 맛은 처음 느껴보네요. 아주 부드러우면서도 맛은 자극적이지 않아 짜지도 않고 꼬린 내도 나지 않아요. 크리미하다는 표현이 가까울 것 같아요. 원재료명을 보면 우유, 소금, 유산균배양액, 우유용고효소로 되어있네요. 총 내용량 150g에 100g 기준으로 영양 정보가 표기되어 있어요.

​

칼로리 420Kcal

​

나트륨 40%

당류 0%

지방 70%

포화지방 160%

콜레스테롤 42%

단백질 35%

칼슘 81%

​

총 5장이 들어있으므로 일반적인 취식량을 1장으로 가정한다면 위 수치를 1/3로 나누시면 거의 비슷할 걸로 생각합니다.

 

 

오늘 하바티 덴마크 치즈와 같이 먹어볼 와인은 콥케 주정 강화 와인이에요.​​

높은 도수와 단맛을 자랑하는 강화 포르투갈 와인인만큼 비교적 향과 맛이 절제되어 있는 하바티 치즈가 아주 잘 어울리네요.​​

​

 

일반적으로 가장 흔한 슬라이스 치즈인 체다치즈는 겉표면에서 광택이 돌며 강도도 약간 느껴지는 반면, 이 하바티 치즈는 무광으로 자칫 짓눌릴 수도 있어 사이사이마다 유착현상 방지용 종이가 들어가 있는 걸 볼 수 있었는데요, 이렇게 식감 특성뿐만 아니라 맛 또한 반대되는 성질이 있어 비슷해 보이지만 전혀 다른 치즈라고 볼 수 있겠네요. 위에서도 잠깐 말씀드렸지만 하바티 치즈는 꼬릿꼬릿한 향 전혀 없이 부드럽고 짠 맛도 낮게 느껴져 다른 과일, 야채, 브레드, 샌드위치와도 정말 잘 어울리겠어요.

또 하나의 특징이라고 한다면 표면에 있는 불규칙적인 구멍이에요. 원형도 아니고 일정한 모양도 아니어서 자연적인 숨구멍이라고 추측이 되네요.​​

​

 

이렇게 오늘 처음 먹어보는 식감인 하바티 치즈 !! 알코올도수 + 단 맛 강한 주정강화 와인과 아주 잘 어울렸는데요, 반대로 말씀드린다면 일반 레드와인이나 화이트와인과 먹기에는 좀 싱거운 느낌이 들 수도 있을 것 같아요. ​​

 

 

하바티 치즈를 그냥 드시는 것보다는 다른 음식 맛을 더욱 풍부하게 해주는 샐러드, 샌드위치, 다른 안주와의 조화 용도로 적극 추천드리면서 시식 후기 포스트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