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편의점 신상 화이트 와인 음 mmm 가성비 독일 Weltachs 리슬링 할인 구입 후기

 

집에서 마실 화이트 계열 와인을 준비하기 위해 CU편의점에 들러보았는데요, 최근에 출시되었다고 하는 CU편의점만의 가성비 와인 "음" mmm 시리즈가 리슬링으로 나와 놀란 마음에 구입을 해보았어요.
 

 
가격도 정가 12,900원에 구입할 수 있어 정말 가성비 높게 득템을 했네요.
 

CU편의점 mmm음 리슬링 와인

 
와~ 독일 리슬링이 12,900원이라니 맛까지 좋으면 몇 개쯤 쟁여놓고 싶어 져요.

 

Weltachs Weinkellerei GMBH

 
이번에 CU의 mmm 와인 시리즈로 채택된 리슬링의 제조 와이너리는 Weltachs Weinkellerei GMBH (독일)라는 곳이에요.
 

CU편의점 음 시리즈 독일 리슬링

 
위치는 독일 슈투르가르트와 프랑크푸르트에 이르는 길목, 독일 서쪽 프랑스의 경계와 가까이 자리 잡고 있어요.
 

 
Weltachs Weinkellerei GMBH는 Mäurer 가문이 1987년 만든 신생 와인 제조사예요. 현재 110여 개의 신뢰 있는 와이너리를 확보하고 있고 675 에이커 정도 넓이의 포도밭이 계약되어 있다니 와인 블렌딩의 스펙트럼이 아주 넓을 것 같네요.
 

 
떼루아는 80km 정도의 긴 지대에 폭은 3에서 5km 정도밖에 되지 않아 와인 생산의 천혜 조건으로 세계에서 수요가 높은 독일의 와인 생산 지대 중 하나라고 해요.
 

 
이건 Weltachs Weinkellerei GMBH의 리슬링 중 하나인데요, 엄청 고급스럽게 보이네요. 최근 빈티지는 2021년 산인데요,

테이스팅 노트는 Off dry, crisp, light yellow color with aromas of greenapple, and citrus including grapefruit with a hint of roses라고 해요. 바로 리슬링의 큰 매력 중 하나인 Dry 하면서도 청사과의 맛을 느낄 수 있는 화이트와인의 특징을 그대로 가지고 있는 것 같아요.
 

 
CU mmm시리즈로 공급을 해주는 리슬링은 뒷면 표기사항을 보니 무려 2022년 산!! 숙성이 약한 상태에서 저렴한 가격에 대량으로 공급을 받는 와인이란 걸 알 수 있는데요,
 

 
그래도 리슬링 품종은 포도 중에서도 가장 상급의 포도 종이라고 하니 기대도 되고 맛이 엄청 궁금해지네요.
 

 
뚜껑은 은은한 무광 골드색이 고급스러운 트위스트 마개입니다. 그럼 와인을 따라보도록 할게요.
 

 
향은 아주 약하게 느껴지는 게 굉장히 절제되어 있는 와인으로 보여요.
 

 
2022년에 병입을 한 리슬링이라 향이 매우 강할 줄 알았지만 코를 바싹 갖다 대야 날까 말까 할 정도로 옅은 청사과의 향을 맡을 수 있어요.

 
색깔은 보시다시피 옅은 노란색 내지 연두색의 기운이 느껴지네요.
 

 
찰랑찰랑~ 달콤함 쫙 뺀 드라이한 리슬링의 움직임이 왠지 경쾌하게 느껴져요.
 

 
이렇게 리슬링의 외관을 열심히 관찰했으니 맛을 보도록 하겠습니다.
 

CU편의점 mmm음 리슬링 와인

 
맛을 보니 색깔 그대로 연상되는 푸릇푸릇하면서도 달지 않은 맛이 인상적이에요.
 

 
그린애플의 풋풋한 싱그러움이 지배적인 맛이고요, 적당한 쓴 맛과 함께 옅은 라임의 맛도 찾을 수 있어요. 향과 함께 맛을 보니 목초지의 상쾌함도 느껴지고요.

 
당연히 탄산은 없지만 워낙 맛이 깔끔해서 입안을 개운하게 해주는 청량감도 느낄 수 있어요.
 

 
10.5%라는 적당한 알코올도수 때문인지 밸런스도 아주 좋고, 최근 병입 와인이라 에어링이 필요할까 생각했었는데 전혀 그런 걱정을 할 필요가 없는 와인이더라고요.
 

CU편의점 mmm음 리슬링 와인

음용 권장 온도는 6에서 8도 정도라고 하니 냉장고에서 꺼내서 5분에서 10분 정도 사이가 가장 맛있을 구간일 거라고 생각해요.

오늘 이렇게 CU편의점에서 가성비 아주 좋은 독일 리슬링을 마셔보았는데요, 레이블도 보시는 것처럼 프로모션 제품 치고는 아주 고급스럽고 2022년 산이라는 단점에도 불구하고 튀는 맛없이 밸런스가 아주 좋은 와인이었어요.
 

 

무엇보다 리슬링 특유의 푸릇푸릇함이 느껴지는 내추럴한 맛이 부드러운 목넘김을 가능하게 해주어 리슬링 입문으로는 아주 좋은 선택이 될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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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900원이라는 저렴한 금액으로 독일 리슬링을 즐겨보고 싶으신 분들에게 적극 추천드리고 싶고요, 혹시라도 공급이 끊기기 전에 꼭 드셔보시길 바라며 이만 시음 후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