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코스트코를 8년 만에 다시 이용하게 되었는데요, 그동안 상품도 많이 바뀌고 점포도 늘어나서 돌아다녀보니 정말 신세계를 구경하는 것 같네요. 라테(?)에는 대만 완탕면이 인기였는데 ㅋㅋ 추억을 떠올리며 태국 CP 통새우 완탕을 구입해 봤어요.
와~ 이렇게 4박스가 한 묶음으로 되어 있고 가격은 15,490원!!
15,490원 ÷ 4 = 3,873원
1박스에 3,873원이고 1박스에는 완탕 12개가 들어있어 2인분이라고 하면, 1인분(반 박스)에 1,937원꼴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어요.
가격을 떠나 일단 맛이 좋아야 하니 대만 새우완탕을 뛰어넘는 태국 통새우 완탕이 될 수 있을까 궁금해집니다.
코스트코 통새우 완탕에는 새우가 무려 58.5%가 함유되어 있다고 해요.
통새우알 12개가 들어있고 수프는 2개로 분리되어 있어 1회 차를 먹고 나중에 다시 1회분을 먹어도 편리하겠어요.
박스 하나를 뜯어보니 이렇게 다소 작게 보이는 완탕 12개가 들어있습니다.
포장 뒷면에는 분말수프 2개가 동봉되어 있어요. 1인분 적정 제공량이 6개라고 하니 왠지 약간 모자랄 것 같기도 하고요. ^^
영양 정보를 보면 2인분 1박스를 기준으로,
나트륨 128%
탄수화물 10%
당류 3%
지방 8%
트랜스지방 0
포화지방 4%
콜레스테롤 30%
단백질 31%
이렇게 1일 영양성분 기준 비율을 알 수 있고요, 열량은 240Kcal이에요.
영양 정보를 보니 나트륨을 제외하면 다른 영양소들은 의외로 낮은 편이라 국물을 좀 버린다면 완탕을 6개에서 조금 더 먹어도 될 듯하네요. ^^
뒤에 표기사항을 보면, 원산지는 태국이고요, 유통기한은 제조일부터 24개월이에요. 냉동식품이라 장기 보관도 가능하네요.
가장 중요한 조리 방법!!
< 통새우 완탕 1인분 >
1. 끓는 물 310ml에 분말 수프 하나를 넣고 약 4분간 조리한다.
완탕은 별도 조리!!!
2. 별도의 냄비에 물을 끓이고 냉동 완탕 6개를 넣고 약 4분간 조리한다.
3. 완탕을 끓인 물을 버리고 수프 국물에 완탕을 투하!!
그럼 기대되는 맛!! 코스트코의 CP 통새우완탕을 직접 조리해서 먹어보기로 하겠습니다.
와~ 이렇게 통새우완탕이 완성되었는데요, 비주얼도 그렇고 국물이 조금 허전한 것 같아 말린 버섯도 적당량 추가를 해봤어요.
먼저 완탕을 봐볼게요. 보잘것없어 보였던 냉동완탕이 조리를 해놓으니 이렇게 먹음직스럽게 바뀌었네요. ^^
완탕피도 엄청 부드럽게 보이고요,
안에 들어있는 새우도 정말 통새우 인정!! 완탕피 안에 가득 들어차 있는 걸 볼 수 있어요.
맛은 통새우의 탱글탱글한 맛과 완탕피의 부드러운 맛이 아주 조화로워요.
이렇게 1인분이 6개인데 뜨거운 물에 조리가 되다 보니 부피도 늘어나서 양도 꽤 되어 보이네요.
말린 버섯은 신의 한 수!! 더욱 고급스러운 식감이 아주 잘 어울리네요.
기호에 따라 계란을 풀거나 대파를 썰어 넣어도 더욱 좋을 것 같아요.
국물을 떠먹어보니 완탕과 수프를 왜 따로 조리했는지 알 것 같더라고요.
만두피의 성분 중에는 밀가루와 변성전분, 타피오카전분 등이 들어있다 보니 완탕과 수프를 같이 조리해서 먹으면 국물 맛이 전체적으로 텁텁하게 느껴질 수 있을 것 같아요.
이렇게 조리를 분리해서 먹으니 국물 맛이 상당히 깔끔하네요. 텁텁함 없이 라이트 해진 느낌이라 국물만 떠먹어도 좋고 이렇게 완탕과 함께 같이 먹으면 더욱 맛있게 느껴져요.
특히 코스트코 완탕면의 실한 통새우 맛은 정말 칭찬해주고 싶네요.
오늘은 이렇게 통새우완탕으로 해 먹었지만 이 통새우 완탕알은 다른 전골 요리나 샤브샤브, 라면, 찌개 등에 넣어먹어도 좋을 것 같아요.
코스트코 추천상품 리스트에 바로 이 통새우완탕을 넣고 싶네요. 1만 원대 중반 가격에 8인분의 통새우완탕!! 냉동고에 저장해 두고 생각날 때마다 두고두고 먹고 싶어 져요.
냉동고에서 얼마나 갈지는 모르겠지만 다음에도 재구매 의사 있습니다!! 다음에는 다른 요리에도 넣어 먹거나, 계란을 넣어 조리해 먹어보길 기약하며 오늘 CP 통새우완탕 조리 후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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