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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음료

이케아 냉동 야채 Swedish Whole Green Peas & Baby Morötter 스웨디쉬 피스 & 베이비 캐롯, 완두콩과 미니당근 시식 후기

 

이케아의 "만능 요리용 첨가 야채"라고 불리는 스웨디쉬 피스와 베이비 캐롯을 보려고 이케아 고양점에 방문했어요.

 

이케아 냉동 야채 미니당근 캐롯 완두콩

이케아 식료품점의 냉동 판매 코너입니다. 말로만 듣던 완두콩과 미니 당근이군요. 미니 당근은 생소해서 그런지 귀여워 보이기도 하고 신기해 보이기도 해요. 오른쪽에는 스위트콘 옥수수도 있었지만 일단은 완두콩과 미니당근을 구입해 보기로 합니다.

 

 

Swedish Whole Green Peas

스웨디쉬 피스

 

이케아 냉동 야채 스웨이쉬 피스 완도콩

 

먼저 스웨디쉬 피스를 보기로 할게요.

내용물은 총 600g이고 냉동 식품이지만 안에 있는 완두콩들이 하나도 들러붙지 않아 있는지 포장 안에서 완두콩이 각각 굴러다니는 걸 손 느낌으로 확인할 수 있었어요.

 

포장 재질은 "비닐(Other)"이라고 표기되어 있지만 아주 얇은 종이 느낌과도 가까운 폴리에틸렌 재질이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포장까지 자세하게 말씀드린 이유는 두꺼운 코팅느낌의 비닐 포장이 아니다 보니외부 충격에 잘 찢겨질 수 있을 정도로 얇은 종이+비닐 느낌이에요.

구매 전에도 확인 잘 해보시고 집에 가지고 가시는 도중에도 혹시 날카로운 부분에 찢길 수 있으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이케아 냉동 야채 스웨이쉬 피스 완도콩 표기사항

그럼 뒷면 표기사항을 보도록 할게요. 원재료명은 아주 간단하네요. "스웨덴산🇸🇪 완두콩 100%"입니다. 완두콩 100%여서인지 영양정보에서도 무게에 비해 아주 라이트 한 영양성분을 함유하고 있어요.

100g당 1일 영양성분 기준,

나트륨 4%

탄수화물 3%

당류 5%

지방 1%

트랜스/포화지방/콜레스테롤 0

단백질 9%

이렇게 단백질 외에는 대체적으로 낮은 수치를 가지고 있어요. 이 봉지의 1/6 정도 양에 단백질 1일 기준 9% 양이나 들어있다니 단백질 보충에도 아주 좋을 것 같네요.

 

이케아의 "스웨디시 피스 완두콩"은 가장 퀄리티가 좋을 때 수확을 하고, 수확 후 3시간 이내 냉동을 해서 수확했을 때 당시의 신선한 맛을 유지한다고 하는데요, 내용물이 녹고 다시 재냉동을 시작했을 때 생기는 수분에 의한 눌어붙는 현상은 없어 보여서 유통 과정에서도 꾸준히 냉동 상태를 유지했다는 걸로 믿어도 될 것 같아요.

조리 / 섭취 방법은 크게 2가지로 나눠질 수 있어요. 첫 번째는 냄비에 물을 끓여 4~5분간 익힌 후 차가운 물에 다시 넣어 물기를 빼고 섭취하는 방법이 있구요, 두 번째로는 전자레인지 용기에 냉동 콩과 물 2스푼을 넣은 후 700w 기준 5분 조리한 후 조금씩 식혀 드시는 방법이 있어요.

밥솥에 넣어 콩밥으로 드시는 분들도 계시던데 저도 나중에 그렇게 먹어보려고 합니다.

 

이케아 냉동 야채 스웨이쉬 피스 완도콩

 

저는 죄책감 해소용!! ^^ 햄 볶음 안주에 완두콩을 넣어 식이섬유를 보충해보고자 합니다. 완두콩 안에 얼어있는 수분이 많아 프라이팬 위에서는 팝콘처럼 딱딱~ 튈 수 있어요. 가급적 뚜껑을 덮고 조리해 주시기 바래요.

이렇게 햄과 함께 완두콩을 조리해 봤는데요, 콩 특유의 고소함도 느껴지고 동시에 약간 단 맛도 나서 아주 맛있게 먹을 수 있었어요. 와~ 정말 이 완두콩은 어느 요리에건 투하하면 바로 균형 잡힌 맛과 비주얼이 되어버리니 특히 스테이크나 햄볶음 등 기름 많은 음식에도 좋을 것 같고 쓰임새가 무궁무진하게 많을 것 같아요.

다음에도 재구매 의사 있습니다. 아니 어떤 요리에 넣어도 간단하게 완성도가 높아지니 냉동고에 구비를 안 해놓을 이유가 없을 정도네요. ^^

Baby - Morötter

베이비 캐롯 당근

 

다음은 베이비 캐롯 미니 당근이에요.

 

이케아 냉동 야채 캐롯 당근

 

역시 무광의 종이+비닐 느낌 폴리에틸렌 재질이에요. 날카로운 부위로 인한 파손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이케아의 미니 당근은 총 500g에 네덜란드상 당근 100%를 사용한 제품이에요.

 

이케아 냉동 야채 캐롯 당근 표기사항

 

뒷면 표기사항을 보면 총 내용량 500g에 100g당,

나트륨 2%

탄수화물 2%

당류 7%

지방/트랜스/포화지방/콜레스테롤 0

단백질 1%

로 되어있어요. 당류 외에는 완두콩보다 더욱 라이트 한 영양 정보네요.

 

이케아 냉동 야채 캐롯 당근

 

단백질은 아주 부족한 편이어서 다른 영양소 음식과 함께 포만감을 높여주는 용도로 먹어야 할 것 같아요.

조리 방법을 보면 크게 세 가지로 나누어지네요.

< 냄비 >

냉동 당근에 찬물을 붓고 기호에 맞게 소금을 넣고 가열합니다. 열기를 제거하고 찬물을 다시 1컵 부어 가열합니다. 불을 끄고 3분간 그대로 식힌 후 섭취합니다.

< 전자레인지 >

냉동 당근(1/2봉지 기준)과 물 2스푼을 전자레인지 용기에 담고 덮개로 덮습니다. 700w 기준으로 6분 조리 후 식혀 섭취합니다.

< 프라이팬 >

식용유 1~2 티스푼 혹은 마가린을 두른 후 센 불에서 6~8분 조리하여 섭취합니다.

 

저는 햄과 함께 프라이팬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조리했어요. 당근은 냉동된 상태이고 햄은 두께가 두껍다 보니 같이 볶으면 완성되는 시간은 거의 비슷한 것 같아요.

맛은 아주 부드럽고 담백해요. 당근 자체에서 나오는 달콤함도 은은해서 좋고 다른 요리와 함께 조리를 하니 따로 소금을 뿌리지 않아도 꽤 맛있어요. 이렇게 볶아먹어도 좋고, 데쳐서 샐러드와 같이 먹어도 될 것 같아요. 완두콩과 마찬가지로 만능 투입 재료이긴 하지만 냉동 상태이다 보니 해동 시간을 감안하셔서 조리하신다면 더욱 완벽하게 드실 수 있을 것 같아요.

 

이케아 냉동 야채 캐롯 당근 완두콩

 

이렇게 완두콩과 함께 조리를 했는데요, 이 둘은 조리 시간이 서로 다른 만큼 미니 당근을 먼저 조리하다가 완두콩은 시간을 두고 나중에 투입하시면 딱 맞을 걸로 보입니다.

 

만약 같은 시간에 넣고 조리하신다면 완두콩은 섬유질은 딱딱해지고 수분은 다 날아갈 수 있으니 조리 시간만 주의하시고 적응해 나아가신다면 두고두고(개봉 후 권장 보존 기간 3개월) 냉동고에 보관하며 맛있게 드실 수 있을 거라고 믿어요.

오늘 이렇게 그동안 궁금했던 이케아표 완두콩과 미니당근을 안주 요리에 첨가해서 먹어보았는데요, 집에서 먹는 각종 요리에 뭘 넣어먹을까 고민하실 때 이 완두콩과 미니 당근이라면 바로 해결할 수 있는 제품인 것 같아요. 다음에는 이케아 식료품점의 냉동 옥수수도 맛보길 기대하면서 구입/조리 후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