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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음료

코스트코 가성비 프랑스 리슬링 룰만 슐츠 Ruhlmann Schultz Blettig 2019 화이트와인 추천

 

안녕하세요? 코스트코에서 구입한 가성비 리슬링 화이트 와인 - 프랑스 알자스 지방의 "룰만 슐츠 블레티그 2019"를 소개해드립니다.

 

코스트코 리슬링 룰만 슐츠 화이트 와인

 

1만 원대 가성비 리슬링이라니!! 코스트코에 가입하니 좋은 점 중 하나네요. 18,490원이라는 놀라운 가격에 리슬링 품종 와인을 집으로 데리고 왔습니다.

 

코스트코 리슬링 룰만 슐츠 화이트 와인
코스트코 리승링 룰만 슐츠

 

초록색 느낌이 아닌 황금색 강렬한 리슬링이라니.. 맛이 정말 궁금해지네요.​​

코스트코 리슬링 룰만 슐츠 화이트 와인 프랑스 산지

 

사실 품질 좋은 리슬링!! 하면 독일이 생각나겠지만, 룰만 슐츠는 독일과 접해 있는 프랑스 동부 알자스 지방에서 재배한 리슬링 포도를 이용해 만든 와인이에요.

 

코스트코 리슬링 룰만 슐츠 화이트 와인

 

오늘 마셔볼 룰만 리슬링은 2019년에 생산한 "비에이 비뉴 블레티그 (Vieilles Vignes Blettig)"입니다.​​

코스트코 리슬링 룰만 슐츠 화이트 와인

 

말 그대로 프랑스 알자스 지방 Blettig 마을의 고목(古木)에서 수확한 리슬링 품종의 와인이 되겠습니다.

 

코스트코 리슬링 룰만 슐츠 화이트 와인 표기사항

 

"비에이 비뉴"라고 칭하는 건 아주 정확히 기준이 있는 건 아니지만 일반적으로 50년 정도의 오래된 나무에서 수확한 와인에만 그 이름을 붙인다고 하니 골드빛에 가까운 아주 진해보이는 리슬링 와인 색이 이해되기도 하네요.

 

알코올 도수는 12.5도에 와이너리에서 제시하는 향은, 강하게 어필하는 블랙커런트와 레몬그라스향이 매력적이라고 하고요, 화사한 꽃 향기도 느껴볼 수 있다고 합니다. 맛은 부드러우면서도 구조가 잡혀 있고, 강한 과육의 맛이 인상적이라고 합니다. 무거운 느낌의 토양으로 인해 리치와 감귤의 맛도 감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해요. 앞서 비에이 비뉴의 기준이 50년 정도라고 말씀드렸는데요, 오늘 마셔보는 리슬링은 최소 30년 이상의 고목(plus de 30 ans d'âge)에서 수확한 포도로 만든 와인이라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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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트코 리슬링 룰만 슐츠 화이트 와인

 

 

그럼 기대감을 가지고 따라보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마셨던 풋사과 느낌의 연둣빛이 도는 뉴질랜드, 독일 리슬링과는 다르게 잘 익은 사과주스가 생각나는 황금빛 색상이 아주 특이해 보이면서도 정말 아름답습니다.​​

 

코스트코 리슬링 룰만 슐츠 화이트 와인 색깔

 

이런 느낌이에요. 일반적인 느낌의 리슬링과도 다르고 화이트 와인과도 차이가 많은 것 같아요.

 

코스트코 리슬링 룰만 슐츠 화이트 와인
코스트코 리승링 룰만 슐츠

 

맛을 보니 푸릇푸릇한 느낌의 리슬링 선입견과는 다르게 달콤한 맛이 지배적이네요.​​

코스트코 리슬링 룰만 슐츠 화이트 와인
코스트코 리승링 룰만 슐츠

 

대체적으로 잘 읽은 붉은 사과의 느낌과 함께 자두, 감귤 등 오렌지빛 계열의 달콤한 과일 맛이 떠오르게 됩니다. 바디감과 함께 깔끔한 느낌도 밸런스가 아주 좋았고요,​​ 군더더기 없이 입맛에 딱 맞는 적절한 달콤함, 새콤함이 안주 없이 와인만 그냥 마셔도 좋겠더라고요. 바디감도 적절하게 있어 가볍지만은 않은 와인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 룰만 슐츠 리슬링의 장점 중 하나는 바로 "프루티함"인데요, 음용 적정 온도는 8~10℃라고 하니 냉장고에서 꺼내서 바로 드시지 마시고 온도를 조금 높인 후에 드셔보시는 것을 적극 추천드려요. 냉장고에서 꺼내서 바로 드시게 되면 룰만 슐츠 리슬링의 장점 중 하나인 과즙감이 낮은 온도에 갇히게 되어 약하게 다가올 수도 있습니다.​​ 과즙감 진하게 올라오는 맛을 느껴보고 싶다면 냉장고에서 꺼내서 20분에서 30분 정도 상온에서 보관 후 드셔보시면 더욱 좋은 맛을 느끼실 수 있을 거라고 믿습니다.

그리고 한 가지 팁이 더 있는데요, 룰만 슐츠 리슬링 2019의 권장 에이징 기간은 "5년에서 10년"으로 올해가 바로 5년째가 되는 해입니다. 오늘 마셔보니 숙성 제대로 된 맛을 즐길 수 있었는데요, 올해 드셔도 되고 구입해서 진열장에 쟁여놓았다가 내년에 드셔도 더욱 훌륭한 맛으로 만나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코스트코 리슬링 룰만 슐츠 화이트 와인

 

그럼 저는 시음을 마치고 파스타와 함께 먹어보도록 할게요. 과즙감 뿜뿜!! 무거운 느낌의 파스타와 아주 잘 어울립니다. 이 외에도 특정 권장 음식이 따로 없을 만큼 다양하게 여러 요리와 잘 어울릴 거라고 하네요. 코스트코의 2019년산 프랑스 리슬링 룰만 슐츠!! 가성비 화이트 와인으로 적극 추천드리며 시음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